부동산 대출 종류별 한도 비교
내게 맞는 대출은 무엇일까? 담보·전세·신용대출 한눈에 정리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전세로 입주할 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대출 상품이 존재하며,
각 상품마다 한도, 금리, 상환 방식, 자격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대출 종류인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도와 특징, 조건을 비교해드리겠습니다.
1. 주택담보대출(LTV 기준)
주택을 담보로 잡고 빌리는 대표적인 부동산 매입용 대출입니다.
LTV(Loan To Value)란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 즉
집값 대비 몇 퍼센트까지 대출이 가능한지를 뜻합니다.
투기과열지구 | 최대 40% | 생애최초 구입 시 50~60%까지 가능 |
조정대상지역 | 최대 50% | 생애최초 구입 시 60% 가능 |
비규제지역 | 최대 70% | 생애최초 시 최대 80%까지 가능 |
※ 소득 및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따라 실질 한도는 줄어들 수 있음
※ 주택 가격 9억 초과 시 LTV 적용률은 구간별 차등 적용
2. 전세자금대출
전세로 입주할 때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받는 대출입니다.
대출금은 세입자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임대인(집주인)에게 바로 송금됩니다.
일반 전세자금대출 한도
-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가능
- 최대 대출금액은 보통 5억 원 내외 (은행 및 상품에 따라 다름)
청년/신혼부부 전용 대출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 | 최대 7천만 원~1억 원 | 연 1~2%대 |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 수도권 최대 1.2억 원 | 연 1.8~2.4%대 |
신혼부부 전용 상품 | 최대 2.2억 원 | 조건에 따라 연 1.2%대까지 가능 |
※ 연소득 조건, 무주택 여부, 임대차계약서 필요
※ 대부분 HUG 또는 SGI 보증서 발급 필수
3. 신용대출
담보 없이 본인의 신용도만으로 받는 대출입니다.
사용 목적은 자유롭지만, 한도는 낮고 금리는 높습니다.
주요 조건
- 직장인 기준 최대 1억 원 내외
- 금리: 보통 연 4~6% 이상
- DSR 적용 대상이므로 기존 대출이 많을 경우 한도 급감
-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도 가능
※ 최근 신용대출은 부동산 매입 목적일 경우 제한이 많음
※ 고신용·고소득 직장인 위주로 유리
4. 정책 모기지 대출 (디딤돌·보금자리론)
국가가 저소득·무주택자에게 지원하는 주택 구매용 정책 대출입니다.
은행권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상환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득·주택 가격·무주택 여부 등 세부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합니다.
대상 |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맞벌이 1억 원) |
주택 가격 | 5억 원 이하 | 6억 원 이하 |
대출 한도 | 최대 2억 원 | 최대 3억 6천만 원 |
금리 | 연 1.85~3.15% | 연 3% 내외 |
※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 원금균등, 체증식 등 선택 가능
※ 신청은 주택도시기금(기금e든든),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진행
5. 그 외 특수목적 대출
- 잔금대출: 중도금 이후 잔금 시점에 실행되는 담보대출.
보통 분양 시 시행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사전심사 후 실행됨.
LTV 규제 + 분양가에 따른 한도 결정 - 중도금대출: 분양계약 후 잔금 전까지 중도금 납부용.
시공사 보증으로 가능하나 DSR 미적용이라는 장점 있음.
최근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도 많아 확인 필요
마무리
대출은 단순히 한도가 많이 나오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무상태, 주택 유형, 지역, 목적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수요자라면 정책 모기지와 전세자금대출을 조합할 수 있으며,
투자 목적이라면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의 DSR 영향도 사전에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2023~2025년 사이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가 반복되고 있어
대출 전에는 반드시 LTV, DSR, 총부채, 보유 주택 수, 세대 구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입니다.